드디여 대단원의 서막인 5부로 들어섰네요.2세들의 파란만장했던 삶도 어느덧 현재의 세상과 환경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지나가고 있습니다.노년이 되어 가는 서희와 길상의 부부로써의 모습과 각자 지향하는 바가 다른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여전히 궁금합니다.그리고 각각의 실속과 신의 또는 순간이거나 일생일 수 있는 삶의 지향점에 따라 다른 방향을 향해 삶을 달려왔던 이들의 결말이 어떤 귀결로 맺어지게 될지 기대됩니다.박경리는 토지 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 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 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