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님의 대하소설인 토지 를 2번 완독했다고, 스스로 매우 만족해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번에 서점에 전시되어 있는 요 책들을 휘리릭~ 넘겨보면서, 오세영 이라는 만화가께서 인물들의 세심한 묘사를 위해서, 30번 정도 읽었다고 하는 것에 일단 고개를 숙이게 되더군요. ㅎㅎ어쨌든, 이 책을 한 권씩 한 권씩 구매해서, 총 17권 완질을 만들때까지, 천천히 구매하면서, 읽으면서 해볼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요 만화로 재창조된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었던, 소설작품의 내용들을 떠올리면서, 반추하듯, 머리속에서 비교해가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주 오래전에 잠깐잠깐 봤었었던 K본부에서 했던 드라마 토지 라든가, 아님, 비교적 최근에 했던, S본부의 토지 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읽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