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작가 루네르 욘손이 쓴 바이킹 비케 이야기는 독특한 모험소설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 모험소설의 주인공들은 용감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대범하죠. 그러나 비케는 정반대입니다. 아주 겁이 많고 무서운 일이 일어나면 겁에질려 덜덜 떠느라 꼼짝을 못합니다. 대신 비케의 무기는 똑똑한 머리입니다. 비케가 머리를 굴려서 생각을 하면 멋진 해결책이 쏟아져 나와요. 비케는 바이킹들이 사는 플라케라는 마을에 사는 소년입니다. 아버지는 플라케 마을의 족장 할바르입니다. 족장인만큼 가장 용맹하고 힘이 셉니다. 하지만 비케는 전혀 반대죠. 앞에서 말한 것 같이 겁쟁이이고 또래 중에서도 가장 약합니다. 싸울 일만 생기면 도망갑니다. 할바르에게 그런 아들은 영 맘에 들지 않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비케는 좋은 머리를 인정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