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을 보고 탈북자에 관심이 생겼다. 살기 위해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남한도 탈출하고 있었다. 그들은 유럽으로, 캐나다로, 미국으로 떠났다. 무한경쟁시대 때문일까, 그들도 자식을 잘 키우고 싶어했고, 좀 더 복지가 잘 된 곳으로 가고 싶어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선진국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한국에서는 차별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말투가 다르고 억양이 강하니까 티가 나는 모양이다. 영국에서, 미국에서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진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난민신청이 나오지 않아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고, 이들이 떠날 때, 대출사기 일당과 금융권에서 대출을 최대한 받고 나오기 때문에 난민인정이 되지 않으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는 것이었다. 궁극적인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