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워낙에 여행을 좋아한다. 주말이면 항상 쪼르르 가까운 곳이라도 차를 타고 나갔다 와야 뭔가 한거 같고, 제대로 주말을 즐긴것 같다. 그냥 이번주는 집에서 푹쉬자. 라며 한주를 보내고 나면 몸이 더 찌뿌둥 한것 같기도 하고 무의미하게 흘려버린 주말이 아깝고 그렇다. 지도책 한권들고 이리저리 찾아 다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주변에서 좋다고 한곳을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이나 주변검색을 통해 꼼꼼한 여행계획을 세우기보단 편하게 갔다가 대충 주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게 다반사이다. 그러다보니 한번 갔던곳인데도 가까운 주변에 볼거리나 먹거리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갔다와서 "아! 거기도 갔었어야 하는데..."하며 후회를 하기도 한다. 내 손에 들어온이 알토란같은 책을 보자 지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