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어색해지거나 할 이유가 없는데 현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어색해져버린건지 덩달아서 자신도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어요.어째서 그런 표정인건지 묘하게 피하는 이유도 은근 슬쩍 손을 뺐던 이유도 묻고 싶고 눈동자가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궁금해하고 있어요.한눈에 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당황해하고 있는데 현은 그런 하은에게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싶기도 하고 답답함을 느끼는것 같아요.푸르른 어느 여름날, 학교 수돗가에서 눈이 마주치게 된 한 남자.빨려 들어갈 것 같은 그의 눈빛에 몸이 경직되어버린 하은은 그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그가 자신의 인생에 전부가 될 거란 것을.사랑을 함으로써 삶이 점차 변화되어가는 소년, 소녀들의 달콤 쌉싸름한 하이틴 로맨스.25. 괜찮아, 그건 정상이야26. 곁에 있을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