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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과 교육은 모든 부모의 지대한 관심사이다. 관련 서적도 셀 수 없이 많다. 그중에서 어떤 책이 나의 자녀와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추천을 받아서 읽긴 해야 하지만, 가능한 한 여러 책을 접하면서 나와 자녀에게 맞는 양육 방법과 교육 방법을 찾아야 한다.  <4~7세 두뇌 습관의 힘> 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비롯하여 최근에 읽은 책들을 통해 뇌의 인지와 사고 습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것과 아이가 내년이면 4살이 된다는 조건이 맞아떨어져서이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역시 자녀 양육과 교육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마치, 손에 올려놓은 커다랑 비눗방울 같다고 해야 할지. 만지려고만 하면 터질 것 같고 흔들거리며 손에서 떨어질 것만 같다. 그렇다고 가만히 놔두자니 뭔가 손을 대야 될 것 같고. 두꺼운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인 김영훈 교수님은 생로병사의 비밀, 브레인 스캔들 등 여러 대중 매체에 출연하셨다. 처음 저자에 대한 정보 없이 책을 읽을 때는 젊은 의사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찾아보니 김영훈 교수님은 1959년생, 만으로 58세이시다. 따라서,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만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책을 쓰셨음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결코 가벼운 조언이 아니라 꼭 기억해야 될 지침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습관을  기초 습관, 공부 습관, 건강한 생활 습관, 마읍 습관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누고 있다. 그리고 각 챕터별로 세부적인 지침을 전달하고 있다. 책의 서두에서 교수님은 이 모든 습관을 총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말속에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4~7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교과목의 선행 학습이 아닙니다. 책상 앞에서 달달 외우기만 하는 공부도 아닙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겐 학습보다 습관 교육이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집중력, 끈기, 체력, 정리, 독서 등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야 아이의 학습 효과도 함께 올라갑니다. 필요한 습관을 제때에 습득한 아이는 습관을 저장하는 동시에 성취감을 얻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지니 문제 행동 또한 저절로 줄어듭니다. 성취감이라는 동기부여가 단단하게 형성되어 바람직한 선택을 할 줄 알게 되고, 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또 아이의 자신감이 충족되니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도 잘 대처하고 극복해 나갑니다."  저자가 말하는 가장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습관은 바로 일정한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라이프 프로젝트> 에서도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밀레니엄 코호트 아이들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는 규칙적인 취침 시간과 좋은 행동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수면 습관이 어린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대 규모의 이 연구는 취침 시간이 행동 장애의 원인 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다. 어린 시절 내내(3세, 5세, 7세) 취침 시간이 불규칙한 아이들은 한 나이 때에만 그랬던 아이들보다 문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김영훈 교수님은 결정의 피로 라는 개념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즉, 매 순간 무엇을 결정해야 되면 그때마다 피로가 누적되어 다른 생각을 처리할 여유를 빼앗는다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자녀를 밤에 재워야 되는데 매번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아이는 부모가 잠을 재우려고 할 때마다 내가 자야 되는지 안 자야 되는지 결정해야 되고 이는 아이를 더 피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매일 10시에 재우는 집의 아이는 부모가 재우려고 할 때, 아이는 따로 결정할 필요 없이 그냥 자는 것이다. 아이를 키운 부모라면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다. 습관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과 보상이다. 반복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보상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면, 여기서 말하는 보상은 외적 보상만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보상은 향상 혹은 유능감 이라고 이야기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향상되고 있고 잘하고 있다는 것보다 더 큰 원동력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도 가끔 비슷한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가령, 내가 탁구를 잘 치고 좋아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나는 탁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 치는 것일까? 아님 잘 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일까? 결국 이 둘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다. 서로 선순환을 일으켜 더 좋아하게 되고 더 잘하게 되는 것이다. 이 원리가 좋은 습관을 만들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남자아이들은 요즘에 차XX 축구교실 같은 곳에서 축구를 한다. 예전에는 동네 아이들과 혹은 학교 친구들과 방과 후에 모여서 자연스럽게 축구를 했는데 이제는 이 또한 학원을 다녀야 되는 것이다. 이런 운동 교실이 흥행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여러 연구에 의해 운동이 사회성을 길러주고 자기관리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도 예체능이 자기관리법을 익히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기다림의 훈련 , 멀티태스킹의 문제 , 소리 내어 읽기의 효과 , 현악기를 통한 좌뇌와 우뇌의 발달 등 여러 습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한 가지 말하고 싶은 내용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떼를 쓸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지침이다. 이 부분은 아마 많은 부모의 고민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드러 누우면 일단은 사람들 시선이 두려워서 안아주고 달래주기 쉬운데 저자는 그때 외면해야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아이가 드러누워 떼쓰는 장소가 공공장소라고 해도 아이를 위해 외면해야 합니다. 단 두 번만 외면해도 아이는 부모에게 떼쓰는 행동이 통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은 자녀 양육에 관한 책인데 서두에 엄마들에게 꼭 매일 잠깐이라도 30분 정도 개인 시간을 가지라고 권면하는 점이다. 저자는 양육이 얼마나 힘든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로 인해 엄마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지를 깊이 이해하고 그에 대해 충고하는 것이다.   어른들 중에 젊은 새댁들을 향해 너무나 쉽게 "예전에는 4-5명 낳아서 혼자서 잘 키웠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1-2명 키우면서 너무 힘들어하고 끙끙 된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저자도 나이로 봤을 때는 이 어른 그룹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 그의 사랑의 조언이 더 인상깊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래도 직업상, 양육으로 인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수많은 부모를 만나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수용하려고 하지 마세요. ... 아이가 말을 듣지 않거나 잘못된 행동을 해도, 부모인 자신이 못났기 때문이라고 여기며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부모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서, 모든 사람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잠깐이라도 개인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하세요. 개인 시간은 한 번에 3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가능하면 자주 가지는 게 좋습니다...긍정적인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아이의 평생 습관은 4~7세 결정적 시기에 만들어진다!대한민국 최고의 아이 두뇌 전문가, 김영훈 박사가 밝히는 ‘기적의 습관 저장법’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교육, 건강, 성장 등에 관해 고민을 거듭하며, 아이에게 좀 더 다양한 것을 가르치려 애쓴다. 그러나 4~7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교과목의 선행 학습이 아니다. 공부 잘하고, 건강하고, 인성 좋은 아이로 키우려면 학습보다 습관을 지도하는 것이 먼저다. 특히 습관을 강력하게 기억하는 4~7세는 부모가 놓쳐서는 안 될 절호의 기회이자, 습관 교육의 ‘골든타임’이다. 그래서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는 부모는 아이의 좋은 습관 만들기에 공을 들인다.김영훈 박사는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려면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이제 4~7세 아이의 부모는 이 책에 실린 명쾌하고 현실적인 양육 지침을 통해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쉽게 가르칠 수 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익힌 맞춤형 핵심 습관이 평생의 재산이자 실력이 될 것이다.

공부보다 먼저 시작하는 습관 교육

Part. 1 결정적 시기에 완성하는 탄탄한 기초 습관

01 4~7세 아이에게 습관이 중요한 이유 - 습관의 기초 습관
긍정적 행동을 습관으로 바꾸는 양육 지침
+좋은 습관의 특징

02 습관의 뇌를 이용하는 방법 - 습관 활용 습관
좋은 습관을 훈련하는 양육 지침

03 초등학교 입학 전에 꼭 필요한 습관 - 입학 준비 습관
아이의 습관을 만드는 워밍업 양육 지침

Part. 2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스스로 공부 습관

04 부모의 말 한마디가 스스로 실천하는 아이를 만든다 - 자기주도성 발달 습관
자기주도성 발달을 위한 양육 지침

05 아이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멀티태스킹의 함정 - 집중력 습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양육 지침

06 독서와 외국어 습관을 위한 1만 시간의 법칙 - 독서·외국어 습관
1만 시간에 한 걸음 다가가는 양육 지침

07 운동 습관과 함께 자라는 긍정적 유능감 - 꾸준한 운동 습관
운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양육 지침

08 손을 잘 쓰는 아이가 똑똑하다 - 소근육 운동 습관
소근육 운동 효과를 높이는 양육 지침
+뇌와 손을 자극하는 악기 훈련

09 그림책 읽기를 통한 아이 마음 치유법 - 그림책 독서 습관
아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양육 지침

10 독서만큼 중요한 창의력 쑥쑥 독후 활동 ? 독후 활동 습관
독후 놀이를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양육 지침

Part. 3 한 번 익혀서 평생 써먹는 건강한 생활 습관

11 하루 10분 장난감 정리 습관의 힘 - 정리 정돈 습관
정리 정돈을 습관으로 만드는 양육 지침

12 하루 25시간 생체 리듬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 아침 기상 습관
아침에 기분 좋게 깨우기 위한 양육 지침

13 좋은 수면 습관을 위한 수면 환경 - 규칙적 수면 습관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위한 양육 지침

14 창의력을 키우는 렘수면 활용법 - 꿈꾸는 렘수면 습관
숙면을 위한 아이 유형별 양육 지침

15 밥상머리 교육이 인성을 키운다 - 밥상머리 습관
좋은 식습관을 기르기 위한 양육 지침

16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가는 이유 - 비만 예방 습관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양육 지침

17 아이의 뇌를 깨우는 두뇌 음식 - 똑똑한 음식 습관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컬러 푸드 양육 지침
+똑똑한 뇌를 만드는 세로토닌 식품

18 좋은 습관이 저절로 따라오는 우리 아이 시간 관리법 - 시간 관리 습관
시간 관리를 습관화하는 양육 지침

19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경제 교육이다 - 저축하는 경제 습관
현명한 경제 교육을 위한 양육 지침

20 잘못된 디지털미디어 시청 습관이 중독으로 이어진다 - 디지털미디어 제어 습관
합리적인 디지털미디어 습관을 위한 양육 지침

Part. 4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는 안티 스트레스 마음 습관

21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한 요즘 아이들 - 스트레스 관리 습관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양육 지침

22 자기 조절력을 가진 아이는 쉽게 짜증 내지 않는다 - 자기 조절 습관
자기 조절력을 높이는 양육 지침
+짜증 내는 아이에게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23 부모의 믿음으로 자라는 아이의 자존감 - 긍정적 생각 습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양육 지침

24 사회성이 좋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 사회성 발달 습관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양육 지침
+싸운 아이에게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25 아이의 대화 기술을 높이는 엄마의 질문 육아 - 바른 언어 습관
올바른 언어력을 가르치는 양육 지침

26 아이의 평생 안전을 책임지는 조기 안전 교육 - 안전 생활화 습관
아이 스스로 안전을 생활화하는 양육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