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phin Readers 4 :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돌핀 리더스 4단계 두번째로 만난 책은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입니다. 역시 픽션이어서 시은이가 참 재밌어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아닌 영미권이나 가까운 나라 중국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어서 내용까지 유익하고 넘 좋아요. 박물관을 탐방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저 속에 내 아이도 있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도 품게 되더라구요. 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놀이방이잖아요.^^ 여전히 학교 끝나고 피아노학원에 방과후 수업이 3일이 있긴 하지만 틈틈히 한다고 했는데 워낙 액티비티가 풍부하고 빈틈이 없는지라 대충 하고 넘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Student book 에 있는 액티비티는 마칠 수 있던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좀처럼 중간에 쉴틈없이 하루를 보내고 3시 반, 네시쯤 끝나고 집에 오는데 또 급하다고 돌핀 리더스 하자고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막말로 그렇게 하는게 제 관점에서는 아이를 넘 굴리는거 같아서 좀 풀어져서 쉴 틈이 있어야지 싶어서요. 그러다 보니 맘이 약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날짜가 닥쳐서 하게 됩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제가 좀 양보한걸 아이도 아는지 기다리다가 얘기하면 흔쾌히 하자고 달겨들긴 하네요.^^ 시작하면 또 나름 집중력 좋은 아이라 한시간 이상 거뜬히 하게 되더라구요. 몰아서 하는게 뭐 그리 좋은건 아닌데 집중적으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그냥 끝까지 밀어부쳤습니다. 그래도 이거 한권 하려면 한번에 다 끝내진 못해요... 두 번에 걸쳐서 모든 내용파악과 문제풀이도 끝낼 수 있었지요. 거기에 Activity Book 까지 하려면 내용이 꽤 많고 시간도 많이 필요한 책이예요. 생긴건 작고 얇은데 야무져서 대충 끝낼 수 없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학교와 방과후 수업, 피아노학원을 모두 마치고 집에 오면 그때부터는 일단 실컷 동생이랑 놀라고 그냥 풀어놔요...혼자서 크레욜라 이젤보드에 그림도 그리고 동생이랑 돌아다니면서 요즘은 이불갖고 라푼젤 머리라며 끌고 다니며 그리 노네요....ㅎㅎㅎ 저는 그때 좀 쉬면서 볼일 좀 보다가 저녁 준비하고 저녁 먹고 나서 보통 8시부터 한시간 가량 자기 전까지 해야 할 공부들 하고 자는 스케줄이랍니다. 영어든 뭐든 활용하다보면 아이가 급 피로가 밀려오면서 바로 잠들게 만들기도 하죠...ㅋㅋ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기도 하고 반에서 키가 작은 시은이는 좀 일찍 재워야겠다는 생각에 그리 나쁜 스케줄은 아니지 싶어요...ㅎㅎㅎ 혼자서 문제 읽고 하다가 막히면 그때 저를 부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엄마랑 함께 마주보고 앉아서 문제 푸는걸 더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두번째 활용할 때는 내용을 다 까먹었을테니 CD듣고 나서 다시한번 Read Aloud 빼먹지 않고 합니다... 목이 아프다고 할때만 빼고...^^ 말도 행동도 빠릿빠릿하지 않은 아이인데 영어라고 빠르겠어요...^^;; 그래도 연결해서 문장을 줄줄 읽어가는 것만도 지금은 만족하려구요. Speaking까지는 아직 때가 아닌지 제가 그 부분은 더 발전시키지 못한 탓인지 암튼 정체기입니다...시간도 없어서 전보다 영어활용은 더 하지도 못하긴 하지만요. 일단 목표는 6살때 9개월가량 잠시 활용했던 미국교과서Treasures 를 여름방학 때 남은 1.2권부터 1.5권까지 함 마무리하기로 시은이랑 약속은 해뒀습니다. 시은이가 다행히 Treasures 를 좋아라해서 평소에도 꺼내서 읽곤 하긴 해요. 미국교과서를 활용하면 좋았던게 파닉스에 스피킹도 온라인으로 조금은 활용이 되는거 같고 쓰기는 물론이고 워크북이 있어서Reading Comprehension까지 모두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참 좋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6살때 Treasures몇 개월 하고 나서 확실히 파닉스도 그렇고 그때부터 영어문장도 읽어갔으니 정말 큰 도움이 되긴 했었어요...ㅎㅎㅎ 삼천포는 이제 그만 가고 다시 돌핀 리더스 활용기로~~~ ㅋㅋ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견학을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예요. Clothes / Transportation / Houses / Communication 각각의 주제에 따라 section 이 나뉘어진 박물관을 구경하면서 미국, 중국, 영국의 과거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답니다. 그림을 보고도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문제들을 통해서질문에 답할 때 아주 간단한 질문의 주어를 대명사로 바꾸는 것들이나, 부정형 쓰는 법, 시제를 맞춰서 답하는 법들을 익힐 수있었어요. 워크북 푸는걸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긴 한데 시은이 같은 경우는 어떤 책을 사면 워크북 유무를 먼저 묻는 아이라서 돌핀 리더스는 시은이 스타일에 딱인 책이예요.^^ 돌핀 리더스의 워크북을 풀면서 또 하나 좋은 훈련이 되는게 바로 실전에서 실수 없이 하는 법인거 같아요. 아이들 시험대비를 하다보면 참 아는 문제도 안타깝게 틀리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시은이가 그런 아이가 되면 저역시 무진장 안타깝고 속상할거 같아요. 모르면 아깝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실수를 최소화 하는 방법들을 저 나름 전수하는 중인데 올바르게 배열하는 문제들은 단어들을 지워가며하게끔 습관을 붙이고 있습니다. 거기에참으로 까다로운 전치사까지 살짝 체크하고 갑니다. ㅎㅎㅎ Treasures 를 하면서 첨 알게 된 용어 label....^^ 그림이나 사진이 있고 각각의 용어를 알려줄 수 있도록 빈 칸을 채우게끔 만들어진게 label 인데 역시 원서라서 그런지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ㅎㅎㅎ 거기에 단수와 복수도 구분할 수 있도록 a가 붙은 곳과 안 붙은 곳을 구별해서 답을 적을 수 있게끔 연습도 했어요. 이 부분 문제를 풀면서 옛날 생각 나더라구요. 한참 1학년 후반쯤에 시험대비 하다보면 이거 진짜 징하게 연습하거든요. 교통수단 말하고 답하는 방법들~~~ How 로 물으면 by+ 교통수단 이 연결된 말이 나와야 어울리는 표현이 된다는 것들~~~ 또는 by+교통수단 부분을 빼고 동사로 대체해서 같은 문장으로 표현하는 법들도 참 시험에 잘 나오는 유형이구요. 그래서 시은이랑 한번 체크해봤습니다. # I go to school on foot. = I walk to school. # I go to school by bus. = I take the bus to school. 참 잘 나오는 시험 유형 문제들이예요...ㅎㅎㅎ 리딩이 충분히 된 아이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겠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충분히 연습이 안되면 참 많이들 틀리는 문제기도 하지요. 대답을 할 때 주어도 대명사로 바꿔야 하고 주어에 맞게 동사의 형태도 변화시켜야 해서 나름 복잡한 문제이긴 합니다. 중1 아이들에겐...ㅎㅎ 어쩌면 중1이 하는걸 시은이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공교육 영어가 쉽나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중2부터 이젠 슬슬 아이들 실력이 차이가 나게 되지요...ㅎㅎㅎ 그때 당황하지 않고 속상하지 않으려면 어릴때부터 리딩을 충분히, 꾸준히, 골고루 해줘야 한답니다!!! 이 페이지에 있는 문제도 시은이가 참 재밌어하며 풀었어요.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나서 다섯 아이들의 집을 제대로 찾아줘야 하거든요. 리딩만 된다면 충분히 답을 채울 수 있는 문제인데 참 재밌게 만들어져서 공부라는 생각이 안들게 했던거 같아요....ㅎㅎㅎ 여기서는 현재형, 과거형, 미래형이 각각 번갈아서 주어지고 시제를 달리 해서 문장을 다시 쓰는 법들도 익혀봤어요. ㅎㅎㅎ 시제도 역시 중1때 하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지요. 여기서 9가지 시제로 늘어나면 그때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지금은 아주 기본적으로 과거형에는 -ed를 붙이고 미래형에는 동사앞에 will 을 붙이는 것으로 그 규칙을 잡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한 문장이 주어지고 각각의 주문에 따라 역시 문장을 달리 쓰는 문제~~~ 집중력과 정확도가 요구되는 문제들인데 시 은이는 여기서 in a tepee 를 under the sea 로 바꾸는데서만 좀 헷갈려하고 나머진 잘 써줬답니다...ㅎㅎㅎ Fantastic 써달라는 주문에 따라 시원시원하게 써줬어요...^^ 8살이 이만큼만 해줘도 사실 잘 하고 있는거죠... 더 욕심 부리면 그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엄마입장에서도...^^ 가끔씩 집에 있는 Grammar 책들을 가져와서 문제를 스스로 풀고 있는거 보면 얘는 대체 어느 별에서 왔나 싶어요...ㅎㅎㅎ 그러면 저도 보고 있던 TV도 안보고 시은이랑 그 책을 하고 있게 되더라구요~~~ 미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아이들의 모습을 끝으로 내용은 끝나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채우는 마지막 페이지에 몰랐던 단어들을 정리하려다 보니 책을 또 한번 보게 되서 그것도 좋네요. 책 좋아하는 시은이는 언제나 책을 평가하는 시간에는 후하답니다~~~ ㅎㅎㅎ 남은 Activity Book 도 틈틈히 문제 꼭 풀어봐야겠어요. 시간 나는대로~~~ ㅎㅎㅎ 돌핀 리더스 하면서 좋은게 실전연습을 충분히 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는문제는 틀리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자!~ 실수 안하는 것도 실력이다!~
■ Dolphin Readers 시리즈 소개
단계별로 구성된 픽션, 논픽션 이야기책으로 나이 어린 아이들이 영어 이야기책 읽기를 시작하는데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책 시리즈이다. 한 쪽은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바로 다음 쪽은 액티비티로 구성되어 방금 전에 읽은 내용을 숙지하는 데 좋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기준으로 각 이야기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이루었기 때문에 초등 교과 수준의 어휘력과 그와 관련된 지식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각 권마다 주제와 내용에 맞는 총천연색 사진과 그림을 풍부하게 수록하여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는다. 책 앞부분에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 Dolphin Readers 시리즈 구성
수준별 5단계, 각 단계별 8권(총 40권)
4가지 주제: Grammar, Living Together, The World Around Us, Science and Nature
한 쪽은 이야기와 그림으로, 바로 다음 쪽은 그에 따른 액티비티로 구성.
각 권마다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간단한 활용 지침 수록
각 권에 수록된 모든 단어를 컬러 그림 사전으로 정리
Let s Go 시리즈와 각 단계가 같은 수준으로 구성, 함께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