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세트 + 2017 플래너
로쏘와 블루는 아오이와 준세이 서로의같지만 다른 생활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아쉬움이 진득히 늘어진 공통된 현실에서시작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옛날 기억의 모퉁이 어딘가에서.아니 어쩌면 마음 한가운데서,자신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서로의 기억을들추지 않으려, 꺼내지않으려 애쓰지만그러면서도 그들은 공통으로 어쩌면 하는 설레임을가슴속에 품으며, 약속된 두우모에서의 그날을 기다린다.그들은 정말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서있었다.이 책을 보면서 섬세한 감정표현에 놀랐고글만으로도 이탈리아의 풍경을 가늠할 수 있을정도로표현이 구체적이고 아름답다 생각했다.나름 현실적이기도 하고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고..그들의 5월 25일에 다가가기까지, 이책의 끝까지.내 마음은 그들처럼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갔던것 같다.
우리가 사랑한 러브스토리 냉정과 열정 사이 15년 만의 개정판 출간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 스테디셀러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Blu 의 개정판이 2015년 11월 출간되었다. 지난 2000년 11월 초판이 출간되었으니 꼭 15년 만이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현재 판매 부수는 백만 부를 훌쩍 넘었다. 독특한 집필 방식도 화제였다.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각각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맡아, 한 회씩 번갈아 2년간 잡지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각자의 삶을 사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쓰는 동안, 두 작가는 실제로 연애하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두 개의 이야기면서 하나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특별한 소설의 한국어판 번역은 김난주, 양억관 부부 번역가가 맡았다. 두 번역가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의 미묘한 심정을 섬세하게 번역해냈다.
이 책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던 에쿠니 가오리는 이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쿠타가와상, 페미나상 등을 수상한 뛰어난 작가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한 츠지 히토나리도 한국 작가 공지영과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을 함께 쓰고 국내 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Rosso
1. 인형의 발
2. 5월
3. 조용한 생활
4. 조용한 생활 2
5. 도쿄
6. 가을바람
7. 회색 그림자
8. 일상
9. 편지
10. 욕조
11. 있을 곳
12. 이야기
13. 햇살
저자 후기│에쿠니 가오리
역자 후기│김난주
Blu
1. 인형의 발
2. 5월
3. 조용한 호흡
4. 가을바람
5. 회색 그림자
6. 인생이란
7. 과거의 목소리, 미래의 목소리
8. 엷은 핑크빛 기억
9. 인연의 사슬
10. 푸른 그림자
11. 3월
12. 석양
13. 새로운 백년
저자 후기│츠지 히토나리
역자 후기│양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