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 여행
초등학교 때 공간 개념이라고는 집과 학교, 동네가 다였던 내게 어린이 잡지의 부록으로 받았던 세계 지도는 큰 꿈을 품기에 충분했다. 세계 지도 속 우리나라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나 작은 나라였고가까운 중국, 소련부터 태평양을 건너 미국, 캐나다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라는 걸세계 지도를 통해 알았던 것 같다. 당시방 벽에 딱 붙여 놓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지도 속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며 살아야겠다는꿈을 꾸었는데, 막상 어른이 된 지금 세계 여행은 고사하고 국내 여행도 자주 못가고 있는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초등학생 권장도서라 구입하게 된 지구촌 문화여행은 세계의 지리,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을 지도로 한번에 만나는 책으로 일단 큰 판형이 다른 어린이책을압도한다. 도서 품목 정보로는 크기 257*350*20mm, 944g인데 실제 줄자로 재어보니 좀 더 크게 느껴진다. 솔직히 도서 품목 정보로는 감이 안 오니 아이들이 즐겨보는 어린이 도서와 비교해서 책상 위에 놓아보니 이 책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이제 옆에서 학습만화를 보고 있는 둘째 딸을 옆에 앉혀 놓고 세계여행 떠날 준비를 한다. 아빠만 신났나? 세계 여행 go go~첫 장을 펼치니 한 눈에 보는 세계 지도가 먼저 우리를 반긴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에게 대륙별 명칭을 알려주는데 아직 감이 오지 않는 눈치다.아직 감이 오지 않는 딸을 보고 급히 책장을 넘기니 딸과 함께 오늘 만날 나라들과 해당 페이지가 있는 차례가 나온다. 딸에게 손으로 가리키며 우리나라 위치를 알려주니 이제야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지구촌 문화여행의 구성은 유럽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로 총 43개의 나라가 나오는데 해당 대륙의 나라수와전체인구, 면적을 먼저 만날 수 있어대륙별로 차이점을 알 수 있게 해 준다.먼저 첫 페이지 유럽을 살펴보면 47개 나라, 인구 7억 4천명, 면적은 10,500,000㎢에 달한다.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꼼꼼한 일러스트인데 부부작가가 각 나라의 지리,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따듯한 그림체로 지도 한 면에 다 볼 수 있도록 그려서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세계 여러 나라를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딸의 눈빛이 점점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한다.딸이 가장 좋아하는 신사의 나라 영국을 찾아가보니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왕실 근위병이 보이고, 비틀스, 셰익스피어 등 영국이 낳은 세계적 가수와 작가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요즘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데 영국에서 유명한스포츠와 빅벤 등 유명 건축물 등 한 눈에 다양한 분야를 만날 수 있어서 딸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것 같다.
지구상에는 1년 내내 춥기만 한 곳도 있고, 1년 내내 덥기만 한 곳도 있습니다. 또 우리와 같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식물들도 있습니다. 그런 지구촌 곳곳을 책 속에 담아 각 나라별 지리와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 등을 한눈에 보며 세계 여행을 떠나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화면에 꽉 차게 그린 예쁜 그림들과 함께 전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아요!
8 유럽
10 아이슬란드
12 스웨덴
14 핀란드
16 영국
18 네덜란드
20 벨기에
22 독일
24 스위스
26 오스트리아
28 폴란드
30 체코
32 프랑스
34 에스파냐
36 이탈리아
38 크로아티아
40 루마니아
42 그리스
44 아시아
46 러시아
48 몽골
50 중국
52 네팔
54 인도
56 태국
58 대한민국
60 일본
62 요르단
64 아프리카
66 모로코
68 이집트
70 가나
72 탄자니아
74 나미비아
76 남아공
78 마다가스카르
80 북 아메리카
82 캐나다
84 미국
86 멕시코
88 남 아메리카
90 에콰도르
92 페루
94 브라질
96 칠레
98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세아니아
100 오스트레일리아
102 뉴질랜드
104 피지
106 북극
108 남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