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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8/10조효은 작가님의 유사근친물로, 작가님 특유의 로코를 베이스로 하지만 소재가 소재다보니 신파를 한스푼 끼얹은 현대로맨스입니다. 뒤늦게 어릴 때 아이가 바뀌었다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여주인공인 김솔미와,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나 사촌동생이기에 마음을 접어야만 했던 완벽한 남주 문재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약간 스포하자면 어릴적부터 여자로 봐 왔던건 아니고요. 다 커서 만났고, 우연히 마주치고 이성으로서 호감을 품었는데 콰광, 알고보니 사촌동생 이런거여서 남주의 감정선이 자연스러웠어요.두 사람이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남주는 숨겨왔던 마음을 폭발시키며 직진하지만, 여주는 쉽게 그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요. 주변 반대도 좀 있고요. 그래서 중후반부가 다소 늘어지긴 하지만 결국 남주의 순애보가 승리하게 됩니다. 원래부터 금단의 관계 테마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만큼 제 취향의 작품이었어요. 이런 남주가 직진하는데 흔들리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죠!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조효은 작가님의 신작 「솔미솔파, 나의 노래」
연재 때 미처 보여 주지 못한 완전판 버전!

26세의 평범하다면 평범한 직장인 김솔미.
대박 용하다 소문난 점쟁이가 그녀에게 가라사대,
올해 진실한 사랑에 빠진다 하였으니
일단 후보자들 리스트부터 정리해 봐야 할 터.

후보 1. 안영호(28, 대학 병원 안과 레지던트)
외모가 씹다 버린 돼지 껍데기보다도 못하단 평가가 있으나 마음만큼은 미남.

후보 2. 도은기(30, 서울 지방 법원 판사)
훈훈한 마스크에 자상함마저 겸비했으나, 차마 들이댈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함.

후보 3. 박진현(30, 사내 변호사)
선 굵은 미남에 스펙도 훌륭하지만 느끼하고 예의를 밥에 말아 드셨음.

후보 4. 문재욱(31, 사내 경영 지원 본부장)
사내 팬클럽 ‘문화재욱관광부’가 있을 만큼 천상급 외모를 자랑하나,
후보로 삼기엔 치명적인 결점이 있음.

자, 이제 남은 것은 그녀의 선택뿐.
과연 그녀는 올바른 남자를 골라 올바른 사랑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이 전자책은 2016년 10월에 출간된 솔미솔파, 나의 노래 의 연재본을 일부 보완하여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출간된 종이책 버전입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