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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바이킹 비케 1

nalbo 2024. 2. 22. 06:13


스웨덴의 작가 루네르 욘손이 쓴 바이킹 비케 이야기는 독특한 모험소설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 모험소설의 주인공들은 용감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대범하죠. 그러나 비케는 정반대입니다. 아주 겁이 많고 무서운 일이 일어나면 겁에질려 덜덜 떠느라 꼼짝을 못합니다. 대신 비케의 무기는 똑똑한 머리입니다. 비케가 머리를 굴려서 생각을 하면 멋진 해결책이 쏟아져 나와요. 비케는 바이킹들이 사는 플라케라는 마을에 사는 소년입니다. 아버지는 플라케 마을의 족장 할바르입니다. 족장인만큼 가장 용맹하고 힘이 셉니다. 하지만 비케는 전혀 반대죠. 앞에서 말한 것 같이 겁쟁이이고 또래 중에서도 가장 약합니다. 싸울 일만 생기면 도망갑니다. 할바르에게 그런 아들은 영 맘에 들지 않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비케는 좋은 머리를 인정받아 족장의 아들 자격으로 바이킹 항해에 따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바이킹들의 모험이라는게 바로 남쪽나라로 내려가 약탈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이킹에게 약탈당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남쪽 나라 사람들도 점점 바이킹의 약탈을 피할 계책을 세웁니다. 함정을 파놓기도 하고 군대를 만들어 지나가는 바이킹들에게 되려 통행세를 걷어가기도 합니다. 아무리 싸우기를 잘 하는 바이킹들이라도 점점 마음대로 하기가 힘들어진거죠. 하지만 아직도 플라케의 바이킹들은 현실을 인정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항해도 용맹을 떨치며 사람들을 공격하고 값나가는 물건들을 약탈할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에 말한 대로 함정에 빠져 손 쓸 틈새 없이 잡히고 맙니다. 비케는 그런 바이킹들을 구해주고 상대방의 우두머리와 교섭을 해서 바이킹들이 가진 것을 팔고 값나가는 물건들을 받아냅니다. 정당하게 말이죠! 바이킹들은 결국 두 번이나 일행을 구해 준 비케를 인정합니다. 비케는 지혜로 사납고 싸울 줄밖에 모르는 바이킹들을 무릎 꿇게 한거죠. 바이킹들이 힘 세고 싸움 잘하는 사람을 우러러 보더라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린 비케는 바이킹들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람이 될 수 것 같습니다.
시리즈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유명한 꼬마 바이킹 비케 의 원작으로, 폭력을 싫어하는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해적 바이킹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은 꼬마가 거칠고 사나운 바이킹을 구해내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내고 있으며, 사려 깊고 친절한 고마 바이킹 비케와 힘세고 무식한 바이킹 용사들의 애정과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힘센 사나이들에 대한 조롱, 폭력에 대한 풍자 속에 유쾌하고 따뜻한 유머가 가득 담겨있어,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늑대 사냥 소동
시합
함정
쫓기는 사람들

덴마크 사람들
마지막 사냥

옮긴이의 말

 

한시 365일

국내도서 한시365일하루 헌 수씩 읽는다는 게 쉬울 것 같지만 어렵네요;;사랑 이야기에 관한 한시들이 많아서 어렵지는 않지만 내용이 비슷비슷하답니다.짧게나마 설명도 해주셨지만 한자 독음 표기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궁금한 글자를 하나하나 사전 찾아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다양한 주제로 하루 한 수씩 모아 놓은 책도 나오면 좋겠어요.봄은 봄대로, 또 여름은 여름대로, 춘하추동 사계절의 시공(時空)을 휘감아도는중국과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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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그리고 열한 발자국

#1. 1인 출판, 출판 대행, 견적이 딱 나오는 상황 [스물셋, 그리고 열한 발자국] 이라는 제목의 책을 받았습니다. 저자께서 보내주신다 하여 평소 1일 출판이나 소규모 출판사에과도한 애정을 품고 있는 저는 그냥 사서 읽어볼테니 보내시지 말라 부탁을 드렸는데 고맙게 여기셨던지 굳이 보내주신다 하여 감사히 받았습니다. 이 책이 도착한 날 일단 가장 먼저 표지를 본 순간 아, 견적이 딱 나오는구나... 불길한 예감이로다... 하고 생각했더랬죠. 이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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