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라의 저주

History Quest - 이집트 미라의 저주 티모시 냅맨 글 안드레아 다 롤드 그림 김덕경, 박순화 옮김 이 책은 Reading 하기 보다는 Play 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History Quest라는 시리즈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역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롤 플레잉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주변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그 대화에서 힌트나 아이템을 얻으면서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세계사의 지식을 아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쓴 티모시 냅맨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여러 편의 연극 대본과 오페라 대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들을 썼다고 합니다. 또 번역하신 분들은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시고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들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한 장 한 장 차례대로 넘기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읽어야하는 페이지가 정해져 있어요. 페이지를 따라가면서 내용을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기억이나 인지에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쭉~ 이어지는 내용을 계속 읽어야하는 지루함을 보완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역사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션수행형 역사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면 좋겠는데요!^^ 페이지를 따라가며 모험을 하는 과정에서 이집트 미라의 저주를 풀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집트 무덤, 이집트 신화, 그림 문자 등에 대한 세계사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스토리텔링의 내용 안에 그 지식들이 숨어 있으니,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잘못된 답이라면 다시 돌아가라고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모험에는 험난한 위험이 따르는 법~ 조심스레 페이지를 넘기면서 한 단계 한 단계 퀴즈를 맞춰 나가는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있네요! 무덤에서 마주하게 될 가장 큰 위험은...?? 뱀과 전갈이에요! 92p 에서는 파라오의 저주라는 말은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오답임을 가르쳐줍니다. 그림문자를 해독해야합니다! 그림문자 해독단서를 참고해보니... GO LEFT 가 됩니다. 호루스의 눈 이 보호의 상징이지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왕권을 보호하는 상징이에요. 호루스의 눈은 건강과 총체적인 인식과 이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시리즈는 혼자 읽는 것도 좋겠지만, 친구나, 형제들과 같이 읽어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같이 읽으면 퀴즈를 풀고 맞추는 재미가 배가 될테니까...^^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니어RHK에서 MATHS QUEST 시리즈도 나와 있어요. 현재 <미로저택의 비밀>, <미스터리 박물관 사건>, <퍼즐 행성의 모험>, <보물 동굴의 단서> 4권이 출간되어 있어요. HISTORY QUEST 시리즈는 이집트 미라의 저주가 1권으로 처음 출간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는 신간 나올 때마다 꼭 챙겨 보고 싶네요.
기존에도 게임이나 놀이 형식을 표방한 책이 많이 있었으나 실제로 하는 게임과 놀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이나 퀴즈 형식을 빌려 흉내만 낼 뿐 기존의 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이내 재미없어지기 마련이었습니다. 반면 이 책은 스스로가 롤플레잉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에서 힌트를 얻거나 아이템을 얻으면서 모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박한 세계사 지식을 머릿속에 새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일의 기억

계산력 마스터 2권 6,7세 덧셈과 뺄셈 기초 2